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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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연장 접전끝에 세계선수권 金 '쾌거'

기사입력 2010.09.10 20:45 / 기사수정 2010.09.10 20:45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유도의 희망으로 떠오른 김재범(25. 한국마사회)이 또다시 쾌거를 해냈다.

김재범은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0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kg 이하급 결승전에서 연장전에서 얻은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길헤이로(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친 김재범은 1분 30여 초를 남기고 지도를 허용했다. 이후 파상공격에 나섰지만 결국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길헤이로를 강하게 밀어붙인 김재범은 16초 만에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김재범은 지난 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대회 도중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금메달로 그동안의 불운을 한꺼번에 씻었다.

[사진=김재범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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