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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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스톤 빌라전 팔부상에 "고통스러웠다. 축구는 제 인생 전부"

기사입력 2020.06.04 13:56

최지영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스톤 빌라전에서 팔 골절을 당한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3일 토트넘 홋스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HEUNG-MIN SON INTERVIEW"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근 해병대 기초군사훈련 받고 영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이 담겼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 팔부상부터 훈련소 경험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월 16일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초반에 골절이 됐지만 통증을 참으면서 골을 기록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손흥민은 당시를 회상하며 "아스톤 빌라전을 마치고 난 뒤 느낌이 정말 좋지 않았다"며 "제 팔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정확히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정말 기쁜 순간이었다. 마지막 순간에 승리해 모두들 정말 기뻐했다. 경기 다음날 영국에 있는 병원에 갔고 엑스레이 사진을 봤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정말 놀랐고 심지어 믿을 수가 없었고 고통스러웠다. 왜냐하면 축구는 제 인생의 전부다. 축구를 할 때 가장 즐겁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팔 때문에 3개월 동안 경기에 나갈 수 없었다. 저는 단지 모든 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길 바란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팀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팀 동료들을 볼 수 없나는 것과 함께 훈련할 수 없는 점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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