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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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대웅과 혜인의 키스…네티즌 "안돼!!"

기사입력 2010.09.10 08:48 / 기사수정 2010.09.10 08:48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에서 혜인(박수진)이 대웅(이승기)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10회에서 슬픈 결말이 예고되었다. 혜인이 대웅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순간 미호(신민아)는 정신을 잃고 기절한 것.

혜인은 미호를 그리워하는 대웅에게 "미호는 괴물이다"고 폭로하며 마음을 돌리려 해보지만 대웅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끈질긴 방해에도 불구하고 대웅과 미호가 다시 만나게 되자 혜인은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대웅이 가진 구슬이 미호의 생명을 유지시켜준다는 것을 알게된 혜인은 구슬을 깨뜨릴 방법을 생각해낸다.

혜인은 정체를 밝히지 않겠다는 조건을 제시해 미호를 자신의 대역으로 내세워 영화 주연이 된다. 그리고 촬영도중 대웅에게 기습키스를 해 구슬의 기(氣)를 깨뜨려 미호에게 위험에 빠트린다. 

미호는 높은 곳에서 촬영을 하다 바닥으로 떨어지고 대웅은 혜인에게 "이게 무슨 짓이냐"며 화를 낸다.

네티즌들은 "미호와 대웅이가 행복해야 하는데", "혜인이가 너무 이기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오는 30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결된다. 슬픈 결말을 암시하며 극 전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AGB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10회는 10.3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수목 드라마의 최강자 '김탁구'가 종영을 코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구미호'가 상승세를 탈 수 있을것인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철원 인턴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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