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9 14:31 / 기사수정 2010.09.09 14:31
8일 방송된 MBC '무릎팍 도사'에는 한동안 예능에 출연하지 않았던 주진모가 출연했다.
주진모는 영화 '해피엔드'에서 전도연과 첫 베드신을 촬영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신인이던 시절, 생에 첫 베드신 상대가 하필 대선배인 전도연이었다. 긴장한 자신을 위해 감독이 대기실에 술을 넣어주었고 전도연이 술을 한잔 할 것을 제안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주진모는 "전도연 선배가 '너도 사랑을 해봤을 것 아니냐, 사랑은 행위보다 감정이 중요하다'며 내게 먼저 리드를 해보라고 말했다"면서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실제적인 느낌으로 베드신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 덕분인지 영화 개봉 후 '힙업 엉덩이'가 화제가 되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엉덩이를 관리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자양강장제 광고를 통해 데뷔한 주진모는 "그때 대사가 '한 게임 더해?'였는데 부부 사이에서 대유행 했었다" 라고 말했다. 강호동이 깜짝 놀라며 "이런 농담 좋아하냐"고 놀리자 "이게 문제다. 말을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한다. 그래서 예능 못 나가겠다" 며 응수했다.
이에 강호동이 "그럼 MBC에는 왜 나왔느냐" 고 묻자 "MBC는 때깔이 좋으니까"라고 답해 큰 웃음을 줬다.
그 외에도, 장동건 결혼식장에서 눈물을 보였던 이유 등 배우생활 10여 년간 숨겨놓았던 비밀들을 털어놓았다.
한편,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은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주진모 (C) MBC 황금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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