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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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쇼트트랙, 언젠가는 도전하겠다"

기사입력 2010.09.08 15: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체대, 조영준 기자] 쇼트트랙 훈련을 병행해왔던 이승훈(22, 한체대)이 자신의 주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이승훈은 8일, 한국체육대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 시즌은 아시안 게임과 올라운드 선수권 등 중요한 대회가 많다. 쇼트트랙도 하고 싶지만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스피드에만 주력하기로 했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10,000m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은 쇼트트랙을 포기하기까지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훈련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쇼트트랙 훈련을 병행했고 그는 쇼트트랙 병행이라는 중요한 선택기로에 섰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올림픽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큰 업적을 냈지만 쇼트트랙에 대한 열의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이승훈은 "아직 스피드에서 이룩할 업적이 많이 남아있다. 기회가되면 쇼트트랙을 다시 하고 싶지만 그 전에 스피드에서 이룩할 과제가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쇼트트랙은 언제가는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은 쇼트트랙도 중요하지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누구도 이룩하지 못한 업적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올라운드 대회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당장 이승훈의 눈앞에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11월에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한다. 그리고 아시안게임도 이승훈을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아시안게임에 주력한 뒤, 기회가 되면 쇼트트랙도 하고 싶다고 밝힌 이승훈은 두 종목에 마음이 있음을 드러냈다.

[사진 = 이승훈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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