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모범형사’가 모두가 외면했던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1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 1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는 강도창(손현주 분)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사건을 암시하며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특히 쫄깃한 긴장감을 만들어낸 영상미에 대한 반응이 시선을 끈다. “역시 손현주. 기다린 보람이 있다”, “짧은 영상만으로도 심장이 두근댄다”는 등, 작품에 대한 연이은 기대감이 담긴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사건의 진실을 덮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뭔지 알아?”라고 묻는 한 남자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폭우가 쏟아지던 밤, 인적 드문 도로를 지나가던 차 한대. 멈춰진 차에서 누군가 시신 한 구를 내렸고, 그러다 시계를 떨어트렸다. “그 사건의 피해자가 영원히 사라지는 거야”라는 남자의 자답은 보는 이의 의문을 자아냈지만, 동시에 사건의 범인으로 이대철(조재윤)이 체포됐다. 그렇게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이대철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 강도창(손현주)에게 “제가 여자 아이를 납치해서 죽였습니다”라는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그리고 이로 인해 강도창은 “나까지 침묵하면 아무도 얘기할 사람이 없어”라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죽은 사람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양심에 걸리지도 않아?”라며 핏대까지 세우며 분노를 터뜨렸기 때문. 범인을 잡는 게 아닌, “죽을 놈 목숨 구하는 거”라는 강도창이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이야”라고 선언하며 추적하게 될 사건의 실체는 무엇일까.
또한 이번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은 세 사람이 있다. 먼저, 강도창과 함께 은폐된 진실을 추적할 파트너 형사 오지혁(장승조). “우리 시간 없어요. 쓸데없는데 감정소모 하지 마세요”라는 무미건조한 대응 방식은 그가 강도창과는 극과 극의 캐릭터임이 여실히 드러난다. 이어 정한일보 기자 진서경(이엘리야)과 오지혁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던 사촌 형 오종태(오정세)까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끝난 줄 알았던 감춰진 진실, 모두가 외면했던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 ‘모범형사’는 연출 장인 조남국 감독과 연기 장인 손현주가 ‘황금의 제국’, ‘추적자 THE CHASER’ 이후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터처블’, ‘복면검사’, ‘빅맨’의 최진원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7월 6일 월요일 오후 9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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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