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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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토 6볼넷에도 QS, 장시환 빛 바랜 개인 최다 K [문학: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5.30 19:26 / 기사수정 2020.05.30 19:28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리카르도 핀토가 6볼넷을 기록했지만 퀄리티스타트로 투구를 마무리했다. 한화 이글스 장시환은 개인 최다 탈삼진 경신에도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핀토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이 6개나 있었지만 2피안타(1홈런) 6탈삼진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다. 총 투구수 105개.

1회부터 연속 볼넷으로 어렵게 시작했으나 정진호 병살타, 호잉 삼진으로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했으나 4회 홈런을 맞으면서 실점했다. 정은원 안타, 호잉 볼넷으로 주자가 쌓인 상황, 이성열에게 던진 투심 패스트볼이 통타 당했다.

5회에는 송광민 뜬공 후 이용규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1사 후 이성열과 김문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위기에 몰렸은아 노시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핀토는 팀이 4-3으로 한 점 앞선 7회부터 다음 투수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장시환은 잘 버티다 5회에 와르르 무너졌다. 장시환은 1회 1·2루, 2회 2·3루의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고 3회와 4회는 출루 없이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까지 8탈삼진. 직전 등판이었던 창원 NC전에서 7탈삼진을 기록한 뒤 다시 세운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

하지만 장시환은 5회 선두 이흥련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정현 좌전안타, 노수광 볼넷 뒤 최정에게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3루수 송광민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허용한 뒤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와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8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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