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안혜경 "구본승과 계약 커플, 연애감정 느꼈다"→조하나♥한정수 新 커플 [엑's 리뷰]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의 안혜경, 구본승이 커플 계약을 만료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새 친구로 한정수가 등장, 조하나와 한정수가 새로운 계약 커플 승계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한정수는 "모닝엔젤로 찾아왔다"며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잠에서 깬 구본승은 한정수의 정체를 파악한 뒤 "엘비스 프레슬리 같다. 멋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청춘들이 하나 둘 기상했고, 청춘들은 한정수가 준비한 브런치를 먹으며 반가움을 전했다. 이들은 한정수에게 "뮤지컬 '그리스'에 나오는 사람 닮았다"며 놀리기 시작했고, 결국 방구석 뮤지컬이 시작됐다.
한편, 구본승과 안혜경 커플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뮤지컬이 끝나고 이야기를 나누던 청춘들은 서로의 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혜경은 최민용에게 "민용 오빠가 본승 오빠보다 다리가 더 짧아보인다"고 말했고, 최민용과 부부 콘셉트를 잡은 강문영은 "우리 신랑이 상체가 길어보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승은은 구본승과 안혜경에게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진짜 만났으면 좋겠다. 오빠 마음 없냐"고 물었다.
구본승은 "되게 웃긴 게 방송 보면 자꾸 나오잖아. 그거 보고 혜경이를 생각하면서 이런저런 상상을 한다. 나는 너무 내 입장에서 생각을 하니까"라며 "혜경이가 남자친구가 있을 수도 있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안혜경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고, 강문영은 "계약커플이라도 이렇게 같이 여행을 왔을 때 내 편이 있는 것 같은 느낌, 그게 든든해"라고 덧붙였다.
안혜경은 "나는 3개월 동안 너무 좋았었고 설렜었어. 오는 동안 오빠를 또 볼 수 있으니까 연애 감정이 들었다. 다른 언니, 오빠들 보는 것도 좋았지만 때로는 오빠 보는 게 좋았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구본승은 "이게 잘못하면 관계가 또 어색해질까봐 (걱정이 된다)"고 답했다. 이에 오승은은 "국진 오빠처럼 끝까지 가면 되죠"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때 방으로 다른 청춘들이 더 들어왔고, 최성국은 "본승이랑 혜경이 더 이야기 해봤냐"고 물었다. 이에 안혜경은 "우리 오빠, 동생 하기로 했다"며 비장하게 답했다.
이어 이별 직전, 구본승은 "게임을 시작해서 계약 커플이 됐을 때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줄 몰랐다. 너무 감사한데 저는 아직까지 공개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데 '만약에 공개연애를 하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간접적으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성국이 "촬영과 방송이 느낌이 다른데 방송을 보고 부끄러운 적도 있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안혜경은 "'내 사랑으로 저장할게요'라고 한 거. 난 내가 그렇게 말한 줄 몰랐어"라고 답했다. 이어 "어느날 '내 사랑'으로 연락이 왔는데 '내 사랑이 누구지?'하고 당황했었다"고 폭소하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민용은 "개인적으로 이 커플이 너무 아쉽다. 너무 설레는 예쁜 커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본승은 "이 소중한 경험을 저희만 하긴 너무 아쉬워서 꼭 물려드리려고요"라고 말하며 주머니에서 배턴을 꺼냈다.
이에 커플 승계를 위해 게임이 진행됐다. 안혜경은 조하나를, 구본승은 한정수를 터치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계약 연애를 물려받았다.
다시 실내로 들어온 안혜경은 한정수에게 "번호 교환했냐. 저는 커플 되자마자 번호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국은 "호칭부터 정해"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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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