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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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반쪽"…'라디오쇼' 인교진 밝힌 #♥소이현 #연애스토리 #한 달 수입 [종합]

기사입력 2020.05.25 13:32 / 기사수정 2020.05.25 13:34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배우 인교진이 '라디오쇼'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로 인교진이 출연했다.

이날 인교진은 아내 소이현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라디오 진행하는 것도 좋아해서 자주 나가고 있다. 제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간다"라며 "출연료 얘기는 안 하는데 자연스럽게 자존심 상하지 않게 그쪽에서 해주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제일 즐겁게 할 수 있는 게 여러분들께 제일 좋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올 하반기 유쾌한 장르의 드라마로 찾아뵐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 달 수입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인교진은 "지금은 일이 없다. 1~2개월 후에 여파가 올 거다. 지금은 자존심 상하지 않을 만큼 라디오에 나가고 있다"면서 "지금 현재로 따지면 식비 정도 나온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소이현의 '다시 태어나면 나랑 결혼할 거야?'라는 질문에 대해 언급하며 "어떻게 얘기했냐"라고 물었다. 인교진은 "당연히 결혼하는데 '나중에 다시 청혼하면 못 이기는 척 결혼해줘. 그래도 대답이 안 오면 구걸해볼게'라고 했었다"라며 "결혼한 지 7년 됐는데 진심이다. 그 얘기를 했을 때가 예능이었는데 촬영보다는 얘기를 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내가 잘 먹으면 추해 보여?'라는 질문에는 "아니 난 취해. 당신의 미모에 취해"라고 답했다고.

인교진은 소이현과 싸울 때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2~3달 전에 싸웠다. 싸움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다. 제 기분이 안 좋을 때, 상대방 기분이 안 좋을 때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갈 일도 그 날 기분에 따라 걸릴 때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존심을 세우려고 오래도 싸워보고 세게도 싸워보고 했는데 평균을 내보면 제가 지는 게, 못 이기는 척 미안하다고 얘기하는 게 훨씬 결과가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인교진에게 소이현이란?' 이란 질문을 받았고, 인교진은 "인생의 동반자, 반쪽"이라고 답했다. 그는 "소이현 씨의 존재에 대해 알기 시작한 건 제가 22살 때다. 안 지가 18년 됐다. 그 땐 신인으로 인사를 했었다. 그렇게 해서 둘도 없는 오빠 동생으로 친하게 지내면서 연애 상담도 해줬다. 그러다 제가 34살 때 딱 보니까 예전에 제가 알던 동생 같은 느낌이 아니더라. 서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까 사귀게 됐고 결혼하게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인교진은 "어제 애들이랑 집에서 데굴데굴 구르면서 놀았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행복이 애들이 크고 저희와 떨어져있으면 못 느끼겠지?' 싶더라"라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저는 아이가 13살인데 자기 일 하고 휴대폰만 본다. 아이가 휴대폰 보고 숙제하고 아내는 일 때문에 나가고 혼자 있을 때 '이게 행복이구나'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인교진은 "하반기에 멋진 드라마로 재미있는 모습으로 인사드릴 거니까 많이 기대해주시고, 소이현 씨도 활발하게 여러분들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보이는 라디오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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