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알렉스의 사랑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정록(알렉스 분)은 송나희(이민정)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록은 그동안 마음을 주고 있던 송다희에게 저녁식사를 청했으며 송다희는 "나한테 밥 사면 뭐해요. 실속없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사줘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정록은 "지금 그러고 있잖아. 내가 좋아하는 여자와 같이 밥 먹으로 가고 있잖아."라고 고백해 윤규진(이상엽 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그동안 송나희를 바라보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보며 위로해 주며 키다리 아저씨 사랑법을 선보였던 알렉스는 윤규진에게 다가오는 첫사랑인 유보영(송선윤 분)의 모습을 보고는 송나희에게 마음을 고백해 앞으로의 관계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알렉스는 부원장으로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으며, 송나희에게는 한없이 지켜주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는 말없이 도와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특유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편안함을 주는 연기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정록이란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그동안 매 캐릭터마다 맞춤옷을 입은 듯한 입체적인 매력을 발산했던 알렉스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