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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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에게 7-2로 승리...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07.02.28 02:09 / 기사수정 2007.02.28 02:09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SK와이번스와 전지훈련 기간 중 가진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전날 연습경기의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린 SK와 평가전에서 심정수의 2점 홈런(4회말)을 앞세워 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삼성은 연습경기에서 3승 1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6일 SK와 연습경기에서 빈타에 허덕였던 삼성은 이날 양준혁-심정수 두 노장거포를 앞세워 맹공을 펼쳤다. 특히 심정수는 3회말에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안타와 4회말에는 중월 담장을 넘기는 130m의 홈런을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1홈런을 기록해 이날 경기의 히어로가 됐다. 

삼성의 두 번째 투수로 4회부터 등판한 전병호는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SK타선을 막고 승리투수가 됐고, 마지막 투수로 9회에 등판한 권오준은 1이닝을 1피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졸신인으로 SK의 마무리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위대한은 4회에 등판하여 3이닝을 5피안타, 1피홈런, 2삼진의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특히, 심정수에게 4회말 투런 홈런을 맞아 프로의 쓴맛을 보았다. 

이날 경기의 패전투수는 SK의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3이닝동안 6피안타 3실점(3자책점)을 한 이영욱이 됐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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