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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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지역지, 황희찬 호평 "공격 전 지역 가능… 좋은 계약될 것"

기사입력 2020.05.20 14:5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리버풀이 황희찬(RB 잘츠부르크)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까.

영국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2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올 시즌 팬들이 극찬한 황희찬의 입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13골 11도움(29경기)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팀을 떠난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돌풍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리그에서 리버풀, 나폴리 등 강팀을 상대로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UCL에서만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리버풀과 경기에선 세계 최고의 수비수인 버질 반 다이크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골을 넣으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리버풀 팬들도 그 장면으로 인해 황희찬에게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최근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 등을 주시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로베르트 피르미누를 장기적으로 대체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에 타격을 입었고, 큰 이적료를 지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가장 원했던 베르너 영입에도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큰돈을 쓸 수 없게 되자 최소한의 비용으로 큰 효율을 낼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리버풀 에코는 그 타깃으로 황희찬을 설정했다.


매체는 "미나미노는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최소한의 비용을 투자한 영입이었다. 이는 리버풀이 이적시장에서 어떻게 혁신가가 되었는지를 보여줬다"라며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이 같은 창의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기 위해선 또 한 명의 친숙한 상대인 황희찬이 해답이 될 수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미나미노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황희찬에 공격포인트에 주목하며 "놀라운 기록이다. 황희찬은 동료들의 공간을 커버하려는 의지가 좋다. 공격 어느 지역이는 뛸 수 있다. 잘츠부르크 감독과 클롭의 시스템이 유사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팀에 잘 들어맞을 수 있는지 비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과 잘츠부르크의 계약은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황희찬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원한다면, 구단으로서도 적절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리버풀 에코는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를 영입할 땐, (영입을 원하는) 구단에 유리하다. 리버풀에 있어 황희찬을 영입하는 것은 미나미노처럼 위험성이 낮은 계약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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