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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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시간' 조진웅, 하루아침에 인생이 뒤바뀐 형사…스틸 공개

기사입력 2020.05.19 17:40 / 기사수정 2020.05.19 17: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정진영과 믿고 보는 조진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이 스틸을 공개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중인 수혁(배수빈 분)과 그의 아내 이영(차수연). 의문의 화재 사고로 이들 부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형구(조진웅)는 주변인들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수사과정에서 무언가 숨기고 있는 듯한 마을 이장 두희(장원영)와 그의 친구이자 또다른 마을 주민 해균(정해균)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추적하던 중 형구는 하루 아침에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충격적인 상황에 빠지게 된다. 갑작스럽게 집, 가족, 직업까지 자신이 기억하던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된 형구가 원래 삶을 되찾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절박함이 느껴진다. 

또한 철창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기대어 앉아있는 수혁과 이영, 무언가를 훔쳐보는 두희와 해균, 어두컴컴한 거실 안 멍한 표정으로 우두커니 앉아있는 형구의 모습에서 예측불허 기묘한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색다른 재미로 무장한 '사라진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사라진 시간'은 연기 인생 33년 차 베테랑 배우 정진영이 오랜 기간 꿈꿔왔던 영화 연출에 도전해 직접 각본을 쓰고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작품. 조진웅이 영화 '독전', '끝까지 간다', 드라마 '시그널에 이어 전매특허 형사 캐릭터를 맡아 다시 한번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사라진 시간'은 오는 6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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