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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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생 "실제 '부부의 세계'는 평탄…난 2% 부족한 김윤기" (인터뷰)

기사입력 2020.05.18 11:0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무생이 자신의 '부부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우 이무생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이무생은 지선우(김희애 분)와 같은 병원에서 일하며 그에게 호감을 느끼는 김윤기 역을 맡았다. 지선우를 향한 순애보를 보여주며 답답한 스토리 속 시청자들의 '힐링'을 담당한 바 있다. 

실제 이무생은 김윤기와 얼마나 닮았을까. "실제로 제가 배우로 임했으니까 아예 없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도 웃긴 것 같다"는 그는 "김윤기만큼 이성적이지 못하고 참을성이 많지 못하다. 2% 부족한 그런 느낌인 것 같다. 김윤기는 그걸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2년 동안 지선우를 바라봐준 것만 해도 멋진 남자"라며 "끝까지 선을 넘지 않고 바라봐준다는 게, 개인적으로 그런 상황이라면 시원하게 고백도 해보고 참다 참다 '고백은 한번 해봐야지' 이런 생각도 했을 것 같다. 만약 그랬다면 잘돼서 만남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헤어지고 서울로 올라갈 수도 있었겠죠"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실제 이무생의 '부부의 세계'는 어떨까. 그는 "평탄하게 잘 살고 있다. 색깔은 다양한 무지개색"이라고 답했다. 어떤 아빠냐는 질문에는 "그냥 여느 아빠와 다를 바 없다. 놀아주고 저도 같이 놀고 친구처럼 지내는 아빠이고 싶다. 그렇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부부의 세계'를 본 가족들 반응도 전했다. 이무생은 "작품을 할 때는 오히려 배려를 하는 건지 이야기를 안 했다. 이제 작품이 끝났으니까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한다"며 "주위에서는 잘 보고 있다는 연락이 오더라.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이런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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