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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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⅓이닝 무실점' 박찬호, 6G 연속 무자책 행진…승계주자 득점 허용

기사입력 2010.09.01 12:0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박찬호(3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나갔지만,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1일(이하 한국시각),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박찬호는 팀이 14-6으로 크게 앞서 있던 8회 말, 2사 이후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박찬호는 두 타자를 상대, 안타 1개를 내주며 승계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투구수는 4개였다.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찬호는 6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나갔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5.52로 떨어뜨렸다.

14-2로 크게 앞서 가던 피츠버그는 박찬호에 앞서 등판한 션 갤러거가 8회 말 들어 난조를 보이며 4실점 하자 투수 교체를 선택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박찬호는 마운드에 올랐고, 자비어 네이디에게 무관심 진루를 허용하며 2사 2루에 놓였다.

박찬호는 알폰조 소리아노와의 승부에서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2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갤러거가 내보낸 주자였기 때문에 박찬호의 실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박찬호는 다음 타자 타일러 콜빈을 2구 만에 슬라이더로 3루수 뜬공 처리하며 8회 말을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14-7로 앞선 9회 초,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앤디 라로시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에 14-7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박찬호 ⓒ MLB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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