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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이래서 1위' 롯데-NC, 동시에 터진 끝내기 승리

기사입력 2020.05.14 03:4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13일 수요일

잠실 ▶ SK 와이번스 2 - 14 LG 트윈스


LG가 SK를 대파하고 3연승을 챙겼고, SK는 5연패에 빠졌다. 1회 SK 선발 핀토 상대 한 점을 먼저 낸 LG는 2회에만 8득점을 몰아내고 SK를 따돌렸다. 2루수 김창평의 결정적 실책이 있었고, 흔들린 핀토는 이닝을 쉽게 끝내지 못하고 4⅔이닝 10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LG 임찬규는 6이닝 1실점 호투하고 첫 승을 올렸다. 김현수가 3안타, 채은성과 박용택이 3타점을 기록했다.

사직 ▶ 두산 베어스 9 - 10 롯데 자이언츠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던 사직의 경기는 짜릿한 롯데의 승리로 끝이 났다. 롯데가 7-8로 뒤진 이대호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터진 오재일의 솔로포로 9-9 균형을 맞췄으나, 9회말 두산 마무리 이형범을 마주한 민병헌이 선두로 나서 초구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창원 ▶ KT 위즈 4 - 5 NC 다이노스

NC는 이틀 연속 연장전 끝내기 승리를 장식했다. 1-1 동점에서 김민혁의 솔로포로 KT가 앞서자 NC는 권희동의 역전 투런포로 맞불을 놨다. 9회 유한준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는 연장행, KT가 10회 앞섰으나 마무리 이대은의 블론세이브가 또 나왔다. 10회말 무사 1·3루에서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NC는 2사 만루 강진성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척 ▶ 삼성 라이온즈 5 - 0 키움 히어로즈

삼성은 뷰캐넌과 이성규의 활약을 앞세워 키움에 완승을 거뒀다. 살라디노가 1회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으나 교체 투입된 이성규가 승리의 주역이 됐다. 1-0 리드를 잡은 삼성은 8회 키움의 실책을 틈타 3점을 추가했고, 9회 이성규의 솔로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살라디노는 7이닝 8K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 ▶ KIA 타이거즈 4 - 3 한화 이글스

KIA는 이틀 연속 역전과 한 점 차 세이브로 위닝시리즈를 확보,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5연패. 1-2로 뒤진 4회 무사 2·3루에서 유민상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KIA는 5회 최형우와 나지완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한화는 정진호, 하주석의 안타로 따라붙었고, 9회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결국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KIA 선발 이민우는 5이닝 3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NC 다이노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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