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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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22위에 만족, 아시안게임서는 메달따고 싶어요"

기사입력 2010.08.31 15:2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김경주 기자]  "22위에는 만족해요. 시니어 올라오면서 긴장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아시안 게임에서는 잘하고 싶어요"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22위를 기록한 '한국 리듬체조의 희망' 손연재가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2010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이탈리아 페사로 대회' 볼과 리본 종목에 출전한 손연재는 각각 25.850, 25.025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줄과 후프 종목에도 출전했던 손연재는 두 종목 똑같이 25.250의 점수를 받았다. 4가지 종목을 합산한 총점 101.375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개인종합 22위에 올랐다.

피곤한 모습의 손연재는 인터뷰에서 "세계 선수권 바로 전의 대회라 레벨이 높았고, 긴장도 많이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22위라는 순위에 대해서 손연재는 "자신에게 만족한다"면서도 "솔직히 아쉽기는 하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손연재와의 인터뷰 전문

-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22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원래 다른 대회는 한나라에서 2명의 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5명이 참가했다. 세계 선수권 바로 전의 대회라 좋은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레벨이 높았다. 긴장도 많이 한 편이라 생각보다 힘든 대회였다.

- 성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신에게 만족한다. 솔직히 아쉽기도 하지만, 곧 있을 세계 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이번에는 킥볼을 잘해서 점수가 잘 나왔던 것 같다. 리본에서는 좋은 점수를 기대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 시니어 데뷔 후 프로그램 구성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시니어에 올라와서 경험 부족으로 인해 긴장하는 버릇이 생겼다. 주니어 시절에는 없던 버릇인데 빨리 고쳐서 아시안 게임에 맞춰서 준비하고 싶다.

- 아시안 게임의 최종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물론 목표는 메달이다. 세계 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바라고 있다. 리듬체조는 갑자기 성적이 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라 꾸준히 잘해야 한다. 지금 차근차근 잘 해서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 최근 부상은 어떤가

부상은 항상 가지고 있다.

- 바로 국내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지금 막 파리에서 도착해 시차적응도 하지 못했다. 졸면서 시합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 대회가 끝나고 바로 또 세계 선수권을 위해 출국해야한다.

세계 선수권이 더 중요한 대회니까 그쪽에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다.

[사진=손연재 (C) 정재훈 기자]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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