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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됐으면"…'오마베' 장나라, 로코퀸의 귀환→현실 소재로 공감 얻을까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05.13 18:10 / 기사수정 2020.05.13 16:2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로코퀸' 장나라가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현실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13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 남기훈 감독이 참석했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장나라 분)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장나라는 극 중 결혼은 됐고 애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한 육아전문지 기자 장하리를 연기한다. 장나라는 "캐릭터가 솔직하고 재밌다. 마음에 있는 말을 입 밖으로 바로 뱉는데 실제 성격과 다르지만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VIP' 등 쉴틈 없이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장나라에게 원동력을 묻자 "구체적으로 영양제다"고 답했다. 그는 "영양제를 챙겨먹는 게 취미다. 매일 다르지만 보통 기본적으로 먹는 것은 6가지다. 앰플이 추가되면 더 많다"며 "현장에서 일을 하면 좋은 것 같다. 집에 있으면 활력이 떨어지는데 일을 하면 신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장나라는 "비혼, 독신주의는 아니다. 일하다 보니까 못 간 것처럼 안 간 것이 됐다. 지금도 시집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락가락한다. 정말 좋은 사람,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시집을 가서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오 마이 베이비'에서 '베이비'가 아이를 뜻할 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베이비'가 될 수도 있다. 여러 의미로 쓰이게 된다.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극 중 캐릭터와 실제로 닮은 점이 있을까. 이에 장나라는 "직장 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직장 내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도 "엄마 또는 직장 동료와 투닥 거리는 모습에서 공감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로코퀸', '흥행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장나라. 그는 "같이 하는 분들이 잘 해주셨기 때문에 수식어를 얻게 된 것 같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며 "흥행은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잘 됐으면 좋겠다. 성공하고 싶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오 마이 베이비'는 오늘(1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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