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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복귀작 '번외수사', 이선빈→지승현 '팀불독'과 시즌제 노린다 [종합]

기사입력 2020.05.12 15:0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차태현의 복귀작 '번외수사'가 유쾌함을 예고한 가운데 시즌제까지 노린다.

12일 OCN 토일 오리지널 '번외수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효진 감독,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이 참석했다.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 드라마다.

OCN은 '번외수사'를 통해 드라마틱 시네마로는 처음으로 범죄소탕 팀플레이를 선보인다. '실종느와르 M'의 이유진 작가와 '내 안의 그놈' 강효진 감독이 시너지를 발산한다.

강효진 감독은 "15년 가까이 영화만 하다가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되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이 함께 하면서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간 수사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공조 수사를 다루는 '번외수사'는 현직 강력계 형사, 탐사 보도 프로그램 PD, 장례지도사, 칵테일바 사장, 사립탐정이 힘을 합친다.



차태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꼴통 형사 진강호 역을 맡았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차태현은 "먼저 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작해야할 것 같다. 저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 때문에 많은 분들과 팬들에게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좀 더 겸손하고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처음 형사 역을 맡게 된 그는 "걱정을 했다. 감독님에게도 '괜찮을까요?'라고 했다. OCN의 형사는 저와 정반대의 액션과 몸이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감독님과 만나고, 감독님이 생각하는 진강호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코믹한 형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셔서 '나에게 왔구나'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선빈은 악바리 근성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열혈 PD 강무영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선빈은 "제일 차별화 된 작품이고 처음 보는 이미지일 것이다"라며 "모든 게 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실 것이다. 저도 '번외수사'를 읽으면서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나더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정상훈은 장례지도사 이반석을, 윤경호는 전설의 주먹이었던 과거를 청산하고 칵테일바를 운영하는 테디 정을 각각 연기한다. 여기에 국내 최고 프로파일러였지만 현재는 사립탐정으로 활동 중인 탁원 캐릭터는 지승현이 연기한다.

정상훈은 '내 안의 그놈'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밝히며 "수사물인데 참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번외수사'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윤경호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장르인데, 제가 앞서 '트랩'에 출연했다. 그런데 또 드라마틱 시네마를 제작한다고 해서 반가웠다"며 "이번에는 더더욱 용기가 필요했는데, 제 스스로도 모험을 한다는 각오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승현은 "기존에 항상 센 역할을 해서 새로운 변신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런데 이 작품 대본을 읽었을 때는 정말 재미있었다. 또 라인업만 보고 놓치고 싶지 않아 '꼭 하고 싶다'고 했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팀 불독'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에 차태현은 "호흡은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수사물이다보니, 다섯 명이 모이면 사건을 해결해야한다. 물론 연기는 그렇게 하지만 밖에서는 너무 웃기다. 그래서 촬영 진행이 안되는 경우가 없지않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불안한 건 '우리만 재미있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영상을 보니까, 그래도 조금 기대가 된다"며 "그리고 감독님이 제지를 해야하는데 감독님도 다 맞춰주신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시청률에 대해 차태현은 "시청률이 5%만 넘으면 '번외수사' 시즌5까지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정상훈은 "저는 2%만 나와도 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정상훈은 "시즌1은 시즌2에 대한 복선에 불과하다"고 마지막까지 시즌제를 노렸다. 차태현도 질세라 "시즌3에는 탁원이의 사연도 공개될 것"이라며 "시즌4를 가면 이광수 씨가 또 특별출연 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이선빈에게 "시즌4까지는 잘 만나봐라"고 당부하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시즌4까지 가면 이 친구들이 유명해져서 안 나올까봐 걱정된다. 미리 계약을 다 해놔야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번외수사'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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