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예지원이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독보적인 악역 연기의 달인 박준금과 4차원 엉뚱 매력의 소유자 예지원이 등장했다.
특히 예지원은 신인 시절에 겪었던 설움을 공개하고 특별한 샹송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예지원의 샹송 무대는 12일 닐슨 집계결과 수도권 유료가구 시청률 1.587%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이 됐다.
이날 김수미는 예지원을 보고 배역을 위해 기타, 다이빙, 샹송, 수타 등을 배우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노력파라고 그녀를 칭찬했다. 예지원은 김수미를 위해 샹송 한 소절을 선사했다.
예지원이 부르는 샹송은 그마저도 특별했다. 예지원은 갑자기 나가겠다고 하더니 국밥집 밖으로 나갔다. 그러고는 샹송을 부르다가 의자에 누웠다. 이른바 ‘눕 샹송’. 그런 예지원의 모습을 보고 김수미는 “창피해 죽겠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시청자들 역시 예지원의 엉뚱한 매력에 푹 빠지는 순간이었다.
예지원은 이날 방송에서 신인 시절 번번이 배역에서 밀렸다고 밝혔다. 그녀는 “초반에 발성을 잘못 배워 연기가 과했다. 짧은 대사는 예쁜 배우에게 밀리고 긴 대사는 발성 때문에 밀렸다”라며 서러웠던 무명시절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던 중 길게 두 달가량 보는 오디션에서 합격을 하면서 본격적인 연기 인생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속내를 털어놓는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Plu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