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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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의 조언 "맨유, 이갈로 영입에 300억 쓸 필요 없어"

기사입력 2020.05.11 17:1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게리 네빌이 오디온 이갈로의 거취에 대해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

중국슈퍼리그(CSL) 상하이 선화 소속인 이갈로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이갈로는 CS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되자 뛸 수 있는 팀을 찾았고,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으로 급히 대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었다.

양측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고, 이적시장 막판에 합의했다. 이갈로는 현재까지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해 맹활약하고 있다. 기대치에 비하면 대성공이다.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됐으면 좋았겠지만, 유럽 축구도 코로나 여파로 중단됐다. 그 사이 계약 기간은 흘러가고 있다.

맨유와 이갈로의 계약은 6월 말까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6월 초 재개한다고 해도 이갈로를 끝까지 기용할 수 없다. 이에 맨유는 이갈로의 임대 연장을 원하고 있으나 상하이 선화는 부정적이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선화는 이갈로의 임대 복귀를 기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협상은 임대 연장이 아닌 2,000만 파운드 규모(약 302억 원)의 완전 이적만을 고수하고 있다.


매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맨유는 코로나 여파로 재정 타격을 입었다. 또한 수준급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갈로에게 300억을 투자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네빌은 명쾌한 답을 내놨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1일 "네빌은 이갈로의 영입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한다"라고 보도했다. 네빌은 자신의 SNS 라이브를 통해 "이갈로가 2,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을까? 아마 지금 이적시장에서는 아닐 것이다. 이전에 계속 골을 넣었으면 그 정도 가치가 있겠지만, 지금은 이갈로에게 2,000만 파운드를 쓸 필요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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