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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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LP 품절→불법 판매에 "남들이 다 한다고 정당화 안돼" 경고 [전문]

기사입력 2020.05.11 13:2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백예린의 정규 1집 'Every letter I sent you.' 한정반 LP가 품절된 가운데, 백예린이 불법 판매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11일 백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플미 사지도 팔지도 마세요. 저희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더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애초에 앨범이 작년 12월에 나왔고, 계속 이어지는 이벤트처럼 팬분들께 선물하고 싶어서 좋은 퀄리티로 담아내려고 몇개월동안 블루바이닐, 마장팀 분들이 너무나도 고생했는데 5만원대 엘피를 5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프리미엄 붙여 팔다니요"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개인의 이득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주는 플미 문화가 하루 빨리 강한 처벌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바뀌어가면 좋겠습니다"라며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자신의 불법행위가 정당화되진 않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날 백예린의 'Every letter I sent you.' LP는 인터파크, 신나라, 핫트랙스, 알라딘, 예스24 등 각종 판매처에서 품절됐다.

이번 한정판 LP는 지난해 12월 10일 발매된 정규 1집 전곡이 담긴 2LP 형태로, 2000장 한정 수량 제작됐다. 디지털 음원 커버와는 다르게 디자인되어 더욱 소장가치를 높였다.

이하 백예린 글 전문.

플미 사지도 팔지도 마세요.

저희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더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당!

애초에 앨범이 작년 12월에 나왔고, 
계속 이어지는 이벤트처럼 팬분들께 선물하고 싶어서 
좋은 퀄리티로 담아내려고 
몇개월동안 블루바이닐, 마장팀 분들이 너무나도 고생했는데
5만원대 엘피를 5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프리미엄 붙여 팔다니요.

개인의 이득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주는 플미 문화가
하루 빨리 강한 처벌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바뀌어가면 좋겠습니다.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자신의 불법행위가 정당화되진 않습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블루바이닐, 백예린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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