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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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갑작스런 등판 속 ⅓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2010.08.30 06:2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박찬호(3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일 연속 등판, 한 타자를 가볍게 처리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각), 밀러 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박찬호는 팀이 4-8로 뒤진 8회 말, 2사 이후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박찬호는 공 1개로 한 타자만을 상대했다.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찬호는 5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나갔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5.56으로 낮췄다.

박찬호의 등판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졌다. 8회 말에 마운드에 오른 에반 믹이 라이언 브론의 타구에 맞아 교체됐고, 박찬호는 믹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2사 1루 상황에서 박찬호는 밀워키의 4번 타자 프린스 필더를 상대했고, 초구 커브로 필더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4-8로 패했다.

[사진 = 박찬호 ⓒ MLB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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