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3' 멤버들이 피해자를 구하고 아차랜드를 탈출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3' 8회에서는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가 아차랜드를 조사했다.
이날 멤버들은 귀신의 집에서 세 번째 피해자 조신애를 발견했다. 조신애가 가지고 있는 인형의 입 옆엔 흉터가 있었다. 네 번째 장소는 분장실. 그때 폐장된 놀이공원에 불이 켜졌고, 아차랜드 주제가가 울려 퍼졌다. 김종민은 "우리 보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불안해하며 가사를 잘 들어보자고 했다.
다음 장소에 있는 피해자는 박서진. 신동은 피해자를 살펴봤지만, 다잉 메시지를 찾을 수 없었다. 그때 김종민이 거울에 입김을 불기 시작했고, 동참했던 유병재가 해골 문양을 발견했다. 김종민은 인터뷰에서 "옆방 갔더니 거울이 보였다. 순간적으로 거울이 단서일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우주비행선엔 피해자 나여리가 있었다. 나여리는 철사 독수리를 쥐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경찰 무전기가 울렸다. 강도경 경사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무전이었다. 남자 경찰과 여자 경찰은 강도경을 찾으러 아차랜드에 올 예정이었다. 멤버들은 남자 경찰이 범인이고, 여자 경찰을 아차랜드로 유인하는 걸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바이킹에서 발견한 조PD의 카메라엔 피해자들의 사진과 특정 장소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여섯 번째 피해자 진지혜의 시계는 1시 12분에 멈춰 있었다. 이를 본 피오는 '112'를 떠올렸고, 멤버들은 범인이 경찰임을 가리키는 거라고 확신했다.
일곱 번째 장소는 관리 사무동. 멤버들은 카메라에서 봤던 101호에 접근했다. 비밀번호를 모르는 멤버들은 일단 조PD의 발자취를 따라 계단 위로 올라가기로 했다. 일곱 번째 피해자의 주머니에선 조지훈의 명찰이 나왔다.
신동은 조PD의 사진 순서상 지하실에 추가 단서가 더 있을 거라고 했다. 김동현은 "전부 시신이 머리 뒤쪽에 상처가 있다는 건 범인이 위험하지 않은 사람일 수 있단 거다. 정면에선 친근하게 했다가 뒤돌았을 때 공격했단 거다"라고 경고했다. 멤버들은 일단 속는 척하고, 뒤통수를 보여주지 말자고 했다.
아직 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 피오가 "노래에 뭐가 있나?"라고 하자 유병재는 "38,000원 부가세 별도"라고 외쳤다. 하지만 아니었다. 유병재는 "주제가에 나오는 숫자를 다 더하는 건가?"라고 했고, 멤버들은 주제가를 다시 유심히 들었다. 노래에 나오는 '7238'이 비밀번호였다.
방은 누군가가 지낸 흔적이 있는 숙소였다. 유병재는 "여긴 범인이 머무는 곳인 것 같다"라고 했다. 강호동이 옷장을 열자 경찰복이 나왔다. 뜯긴 명찰 자국과 혈흔도 있었다. 피오는 옷장 속 작은 문을 발견했다. 나무 상자와 열쇠 꾸러미, 그리고 가스총이 있었다.
101호의 문을 열자 바닥에 흩뿌려진 피, 흉기, 수갑, 화면으로 마지막 실종자가 보였다. 실종자는 여덟 번째 피해자의 인상착의와 비슷했다. 처음 봤을 때 보다 산소량이 현저히 줄어있었다.
지하 감옥엔 외계인 언어가 적혀 있었다. 신동은 "옛날 도깨비 문자인 것 같다"라며 차분하게 암호를 추리해봤다. 그때 김동현은 서랍에서 박스를 발견했다. 여학생들의 교환일기장이 나왔다. 신동은 앞면을 보고 바로 "이름이다. 대입하면 자음, 모음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그때 갑자기 인기척이 들렸다. 여자 경찰이었다. 여자 경찰은 멤버들에게 경찰서로 가야 한다고 했고, 지원이 올 때까지 지하 감옥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다.
멤버들은 "삼겹살"이라고 외쳤고, 김동현은 여자 경찰을 향해 가스총을 쐈다. 앞서 위기의 순간이 왔을 때 외치기로 한 말이었다. 또한 멤버들은 여학생들의 수학여행 기념사진을 발견했다. 김종민은 바로 "여자 경찰인가 보다"라고 밝혔다. 사진 속 8명은 과거 가해자였고, 증거불충분으로 처벌받지 않았다.
여자 경찰의 이름은 조지훈이었다. 멤버들은 정신을 잃은 조지훈을 지하 감옥에 넣고, 비밀 메시지 해석을 시도했다. 멤버들은 여덟 번째 피해자에게 가기 위해 다급하게 나왔지만, 계단에 경찰이 쓰러져 있었다. 앞서 무전했던 경찰로 추정됐다.
이어 멤버들은 지하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잠금장치를 풀어야 했다. 피오는 불을 꺼보자고 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신동은 의문의 그림을 떼어보자고 했다. 벽엔 비밀 암호 문자가 적혀 있었다. 비밀번호는 '1875'. 멤버들은 피해자를 구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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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