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정은채가 출소한 김고은이 다른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8회에서는 구서령(정은채 분)이 루나(김고은)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서령은 출소한 루나에게 다가가 "우린 자꾸 의외의 곳에서 만난다?"라고 아는 척을 했다. 하지만 루나는 "이거 돛대인데, 어떡할 거야?"라고 했고, 구서령은 "구면이라고 말을 막 놓네? 내 팬이라더니 신분 들켰다고 안면몰수인가?"라고 밝혔다.
루나가 "몰수이고 나발이고 안면이 없는데 난"이라고 하자 구서령은 "이거 난년이네? 너 맞잖아 여행자"라며 정태을(김고은)이 자신을 속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루나는 "공무원 언니. 나한테 말 거는 사람들은 딱 두 부류야. 나한테 뭘 빼앗았거나 뺏겼거나. 어느쪽이든 좋게 안 끝나"라고 밝혔다.
구서령은 루나를 잡으며 "너 진짜 나 몰라?"라고 재차 물었다. 루나의 반응이 심상치 않자 구서령은 "너 전과자인 거 그 사람은 아니?"라고 했고, 결국 "너 진짜 그 사람도 나도 모르는구나? 너 내가 봤던 그 년 아니구나?"라고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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