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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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의 극찬 "더 브라위너,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

기사입력 2020.05.08 15:42 / 기사수정 2020.05.08 15:4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티에리 앙리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플레이를 극찬했다.

더 브라위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다. 직접 골을 만들어 내는 능력도 준수하지만, 동료를 돕는 기술은 세계 최고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통산 209경기를 뛰며 86도움(50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 시즌 그 한을 풀고 있다. EPL이 29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17도움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남은 목표는 앙리가 세운 EPL 한 시즌 최다 도움(25)이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EPL이 중단된 상황이지만, 6월 중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가 흐름을 유지한다면 앙리의 기록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앙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더 브라위너는 내 기록을 노리고 있다. 가능할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더 브라위너의 뇌는 우리와 다르다"라며 힘을 실었다

앙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벨기에 대표팀 수석 코치로 일한 바 있다. 그때 더 브라위너와 함께했다. 앙리는 "우연히 함께 일할 수 있었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혼자 하게 내버려 뒀다. 이유가 뭐냐고? 더 브라위너가 하려는 플레이를 이해하려면 머리가 아플 테니까. 더 브라위너는 다른 행성에서 온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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