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하지만 힘 합쳐야"…윤형빈, 개콘 폐지설에 소극장 무료 개방 [전문]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개그콘서트' 폐지설에 소극장 무료 개방 계획을 공개했다.

윤형빈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개콘'이 폐지된다네요. 너무나 속이 상한다"라며 "윤형빈 소극장을 개그맨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라고 소극장 무료 개방 소식을 알렸다.

윤형빈은 "공연 런칭을 원하는 어떤 개그맨이라도 연락달라. 윤형빈 소극장의 10년 노하우를 모두 나누어 런칭을 돕겠다. 개그맨을 개그맨으로 있게 하는 곳이 바로 무대다. 좋은 코미디 공연들은 여전히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콘서트도 결국 대학로의 컬트삼총사 콘서트, 서울예대 개그공연에서 관객의 검증을 받고 영감을 받아 TV로 옮겨 런칭된 케이스다. 개그맨들 스스로 뭉쳐서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내야 한다.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개그맨들을 격려했다.

7일 문화일보는 KBS 2TV '개그콘서트'가 오는 20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고 잠정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개그콘서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결정된 것이 없다"며 폐지설을 부인했다. 

다음은 윤형빈 인스타그램 전문.

개콘이 폐지된다네요...
너무나 속이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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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소극장을 개그맨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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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불문, 나이불문, 방송사불문,
공연 런칭을 원하는 어떤 개그맨이라도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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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마케팅,티켓판매,외부공연유치등
윤형빈 소극장의 10년 노하우를
모두 나누어 런칭을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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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을 개그맨으로 있게
만들어주는곳이 바로...무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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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윤형빈소극장을 비롯한
핫쇼,투맘쇼, 쇼그맨,홈쇼핑주식회사,
졸탄쇼
유병재의블랙코미디, 박나래의농염주의보
그놈은 예뻤다, 당신이주인공,
자랑스러운 옹알스 등
좋은 코미디 공연들은
여전히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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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잘 만들어놓으면
개그맨들에게 오픈런공연,
지방공연,행사 등으로
연결되어 꾸준히
좋은 수입원이 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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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코로나로 인해 현재 공연업이 주춤
한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준비하고 런칭을 해야
곧 찾아올
좋은시기에 런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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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도 결국 대학로의
컬트삼총사 콘서트, 서울예대 개그공연에서
관객의 검증을 받고 영감을받아
TV로 옮겨 런칭된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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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공연장의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움직임들이 모여
KBS 스탠드업 프로그램으로 옮겨 런칭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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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스는 공연으로 세계를 누비며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제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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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들 스스로 뭉쳐서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 내 봅시다.
이럴때 일수록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윤형빈 인스타그램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