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정경호가 곽선영에게 결혼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졌다.
7일 방송된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결혼에 대해 서로 의견차이를 보이는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익순과 김준완은 바쁜 와중에도 주말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이익준(정경호)의 아들 우주의 사진을 보던 중, 이익순은 동료 대위에게 '오늘 뭐하냐'라는 문자를 받게 됐다.
이익순은 "같은 부대에 있는 대위다"라며 "얘는 모든 사람한테 다 이런다. 앞에 문자 보여줄까요?"라고 해명했다.
그러던 중, 이익순은 앞으로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박사 과정을 밟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최소 3년, 최대 5년이 걸린다는 말에 김준완은 "너는 결혼 생각은 전혀 없구나?"라고 물었다.
이익순은 "처음 사귈 때부터 저는 결혼생각은 아예 없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대화 아무 의미 없는 거 알죠? 경쟁 엄청 치열하다. 안 뽑힐 확률이 더 크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김준완은 "너 만약에 가면 우리는 헤어지는 건가? 너 공부하러 가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거지?"라고 반문했다. 이익순은 김준완의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익순의 과거도 공개됐다. 이익순의 친구 안치홍(김준한)은 이익준에게 "익순이와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랑 같이 사주를 보러갔다. 그때 '남자 잡아먹을 사주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더라"라고 조심스럽게 꺼냈다.
이어 안치홍은 "남자친구가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한다고 핑계를 댔다. 그때 익순이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5kg 넘게 빠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익준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드러냈고 안치홍은 "이제 괜찮아진 것 같다. 슬슬 웃기기 시작하잖아요"라고 그를 안심시켰다.
이후 이익준은 동생이 있는 군부대로 향했고, 음식을 살뜰히 챙겨주는 것은 물론 용돈까지 쥐어줬다. 그러면서 "오빠가 자주 못 챙겨줘서 미안해. 힘든 일 있으며 ㄴ전화하고. 오빠 하나도 안 바빠"라는 말을 전해 이익순을 울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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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