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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감독 평가 "고참들 투지 있었고, 팀 미래 간 호흡 멋졌다"

기사입력 2020.05.06 22:1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고참의 투지 있는 모습이 보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을 치렀다. 선발 투수 서준원이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고, 타선에서 정훈이 좌월 3점 홈런, 민병헌이 4안타를 쳐 공수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9-4로 이겨 5년 만의 개막 3연전 우세를 점했다.

경기가 끝나고 허문회 감독은 "오늘 팀의 미래 서준원, 정보근이 멋진 호흡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정보근은 서준원과 배터리 합을 맞추면서 몇 차례 위기가 있었는데도 잘 극복했다. 정보근은 바운드 공이며 포수로서 수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허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은 이유다.

허 감독은 또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정훈 역시 공수 모두 좋은 모습이었다"고 봤다. 정훈은 KT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던지는 체인지업을 받아 쳐 비거리 120m 대형 홈런을 만들었다. 롯데가 크게 앞서 나갈 수 있게 하는 홈런이었다. 그러면서 서준원도 힘을 얻었다.

계속해서 허 감독은 "한동희가 멀티 히트를 쳤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심리적 위축으로 제 기량을 못 보였으나, 올해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며 허 감독 모두 한동희가 잠재력을 터뜨리리라 보고 있다. 한동희는 4타수 2안타를 쳤고, 수비 역시 편안히 소화했다.

무엇보다 롯데 고참 선에서 활약이 컸다. 테이블세터 민병헌(5타수 4안타), 전준우(5타수 3안타)가 펄펄 날았고, 손아섭, 정훈, 이대호가 6타점을 합작했다. 허 감독은 "고참 선수들이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 줬다"며 "그 덕분에 시즌 초반 팀 분위기가 좋게 흘러 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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