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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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준PO' 롯데가 웃었다 (종합)

기사입력 2010.08.27 22:34 / 기사수정 2010.08.27 22:43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롯데가 손아섭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물리쳤다. KIA는 최희섭의 결승 밀어내기 볼넷을 앞세워 SK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사직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회초까지 4-5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 이승화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김주찬의 희생 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손아섭은 우중월 끝내기 투런 홈런을 때려 경기를 끝냈다.

롯데는 두산전 5연승을 내달렸고, 두산은 사직구장 4연패, 원정 5연패에 빠졌다.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서 3년 연속 1백만 관객을 돌파했다.

광주 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3-2로 눌렀다. KIA는 2-2 동점이던 10회말 1사 후 대타 최훈락의 안타로 상승 흐름을 만들었다. 이용규의 볼넷에 이어 김선빈은 삼진 아웃됐지만, 나지완이 다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최희섭에게 넘겼다.

4번 타자 최희섭은 상대 투수 정대현의 제구가 흔들리자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결승 타점을 올렸다. SK는 지난해 9월 8일부터 이어져 온 광주 구장 8연승을 마감하며 2위 삼성에 2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KIA는 홈 5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넥센은 목동에서 한화를 5-4로 눌렀다.

[사진 = 최희섭 ⓒ KIA 타이거즈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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