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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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감독 "류현진은 정말 특별한 투수"

기사입력 2010.08.27 16:43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류현진의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행진은 끝났지만, 그에 대한 현장의 평가는 여전히 후했다.

LG 트윈스 박종훈 감독은 27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앞서 "류현진이라는 선수는 정말로 특별하고 대단한 투수"라고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등판한 전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다가 26일 열린 목동 넥센전에서 4자책점을 떠안아 기록이 깨지고 말았다.

박종훈 감독은 "감독을 해보니 6회까지 3점으로 막는 것이 참 대단한 일이라는 사실을 느꼈다"면서 "퀄리티스타트라는 잣대를 6이닝 3자책점으로 두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6회에서 멈추지 않고 대개 그 이상의 이닝을 소화한다'는 지적에 박 감독은 "우리(LG)랑 할 때 컨디션이 좋지 않아 6이닝만 던진 적이 있다"면서 "그 경기를 빼고는 거의 완투에 가까운 투구내용을 보인 것 같다"고 되짚었다.

박종훈 감독은 곧이어 팀내 에이스를 맡고 있는 봉중근을 화제로 올렸다. 그는 "(봉)중근이도 마음먹기에 따라 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본인이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구속이 향상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박종훈 감독 ⓒ LG 트윈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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