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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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떨려"…'본 어게인' 진세연, 확인 위해 이수혁에 입맞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06 06:55 / 기사수정 2020.05.06 00:5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본 어게인' 진세연이 이수혁에게 입맞춤을 한 가운데, 장기용은 진세연에게 감정을 느꼈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12회에서는 김수혁(이수혁 분)이 천종범(장기용)에게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날 김수혁은 성당 옆에 묻혀 있는 아이 유골을 발견했다. 김수혁은 신부에게 "이게 왜 여기 묻혀있냐. 뭔가 알고 계신 거죠"라고 캐물었고, 신부는 "그 아이는 부활을 생각한 거다"라면서 천종범이 묻은 거라고 밝혔다. 

이에 김수혁은 천종범을 소환, "아이 유골이 담긴 상자에서 네 지문이 잔뜩 나왔어"라고 압박했고, 천종범은 임화영이 아이를 죽인 거라고 밝혔다. 김수혁은 "임화영 죽이기 전에 임화영 옆집 벨은 왜 눌렀어"라고 캐물었지만, 천종범은 그런 김수혁을 비웃었다. 천석태(최광일) 역시 김수혁에게 자신을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으면 아들 천종범의 일에서 손을 떼라고 압박했다. 

그런 가운데 천종범은 공지철로 저장된 이름으로 '날 위해 목격자를 만든 거라면 원하던 결과를 못 얻었네'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네가 죽이고 싶은 다음 사람이 나타나면 우린 또 만날 수 있어'란 답장이 왔다. 

장혜미(김정난)는 김수혁에게 천종범이 반드시 살인할 거라고 밝혔다. 장혜미는 30여 년 전 공지철(장기용)을 변호하고, 그에 대한 책을 쓴 인물. 장혜미는 "두고봐요. 자기 분야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둘 아이다. 그게 살인이 아니길 바라지만"이라고 했다. 


그런 천종범을 믿어주는 건 정사빈(진세연)뿐이었다. 정사빈은 "난 나한테 다가오는 너만 믿을 거야"라고 말했고, 천종범은 정사빈에게 운석 목걸이를 선물했다. 또한 정사빈은 천종범이 그동안 동생 천종우에게 괴롭힘을 당했단 사실을 알게 됐고, 천종범에게 연민을 느꼈다. 

하지만 김수혁은 정사빈이 천종범을 가까이하는 게 못마땅했다. 김수혁은 "천종범은 임화영 살인사건 용의자"라며 "그런 놈한테 틈을 보여선 안 된다. 살인은 대낮이 아니라 그 틈속에서 일어나는 거다. 그 틈속에서 나온 짐승들이 내 사람들 해치는 거 더는 안 볼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사빈은 "검사님은 왜 항상 제 앞에서 화를 내냐. 왜 항상 화내면서 걱정하냐"라고 말하기도. 

정사빈은 김수혁을 보면 가슴이 떨렸다. 사형수에게 심장을 이식받은 정사빈은 그게 심장 때문인지 아니면 자신의 마음인지 알아보고 싶었다. 정사빈은 김수혁을 처음 봤을 때부터 떨렸다고 말하며 손을 잡았다. 정사빈이 계속 김수혁의 손을 보자 김수혁은 부족하냐고 물었고, 정사빈은 "부족하면 더 해도 되냐"라며 갑자기 입을 맞추었다. 

천종범 역시 자신의 어두운 면을 받아들인 정사빈에게 감정을 느낀 상황. 천종범, 정사빈, 김수혁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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