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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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위기' 두산 알칸타라, LG전 6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20.05.05 16:0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가 올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알칸타라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동안 투구 수 99개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는 기록했으나, 타선 지원이 많지 않아 패전 투수 위기다.

1회 말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삼진 1개 섞어 LG 상위 타선을 깔끔하게 잡았다. 투구 수는 9개였다. 2회 말도 그렇게 끝내는 듯했다. 그런데도 2사 후 박용택에게 볼넷을 주더니 김민성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줬다. 후속 타자 유강남을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 말 내용은 많이 달랐다. 1사 1루에서 1루 주자 이천웅을 포수 박세혁이 견제 아웃시켜 안정적으로 끝나는가 했더니 2사 후 일이 커졌다. 정근우에게 2루타를 맞고 후속 타자 김현수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았따. 그러고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볼넷을 줬으나,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 말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1사 후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기는 했으나, 후속 타자 유강남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3루수 허경민이 잘 잡고 병살타까지 잘 연결했다. 그러고 나니 5회 말 이날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쓰고 이닝을 마쳤다. 6회 말은 1사 1, 2루 위기도 있었으나, 박용택 1루수 직선타 때 채 귀루 못 한 2루 주자 라모스까지 잡고 이닝을 끝냈다. 알칸타라는 7회 말 최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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