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42
스포츠

영 언론 "첼시, 박주영 이적 48시간 이내 결정"

기사입력 2010.08.25 10:24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모나코 왕자' 박주영(AS모나코)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 시각) 박주영의 에이전트와 첼시의 안첼로티 감독, 프랭크 아니슨 이사 및 실무책임자 론 굴레이가 박주영의 이적 논의를 위해 지난 14일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시즌 개막전에 앞서 만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더 선'은 첼시가 48시간 이내에 박주영 측이 제시한 8백만 파운드(약 147억 원)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것이라 전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뒤 여러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을 비롯해 토트넘, 풀럼,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이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박주영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그의 이적에 관련된 현지 보도가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박주영이 모나코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 보였다.

그렇기에 이번 박주영의 갑작스러운 첼시 이적설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특히, 31일 여름 이적 시장의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나온 이적설이라 더욱 주목된다.
 
박주영의 이적에는 여러가지 경제적 이익도 고려되고 있다고 '더 선'은 평가했다.

무엇보다도 극동 아시아에 대한 마케팅 활용도다. 박주영은 아시아에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내년 여름 예정인 첼시의 태국 투어와 함께 한국 방문을 추진할 수도 있다.

박주영에게 주어질 2백만 파운드(약 37억 원)의 연봉도 그만큼의 유니폼 판매 수입 증대로 충분히 상쇄되리라고 '더 선'은 내다봤다.

또한 2012/2013 시즌에 끝나는 삼성과의 후원 계약 연장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첼시가 박주영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할 가능성은 크다.

[사진=박주영 (C) 엑스포츠뉴스DB]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