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3 07:56 / 기사수정 2010.08.23 08:01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6연승을 거두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간 롯데 자이언츠의 가장 큰 수확은 바로 자신감이다.
롯데는 지난 17일부터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6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5위 KIA와의 승차를 6경기 차로 벌리며 사실상 4위를 굳혔다.
롯데는 SK와 두산과의 6연전 시작 전만 하더라도 걱정이 많았다. SK만 만나면 작아지던 롯데는 이번 시즌 2승 10패로 절대적인 열세인데다가 홍성흔이 15일 손등 골절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리즈 첫 경기에서 김수완이 김광현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더니 송승준, 라이언 사도스키의 호투가 이어지며 스윕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롯데는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도 타선의 응집력을 보이며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이로써 4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밟은 롯데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한발 더 다가섰다. 포스트시즌행이 확정된 SK와 두산을 상대로 시즌 막판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감이라는 큰 수확을 거둔 것이다.
포스트 시즌은 단기전이라는 특성상 분위기와 자신감이 크게 작용한다. 시즌 막판 각각 스윕에 성공한 롯데 입장에서는 가장 큰 무기를 가지게 된 것이다.
[사진=로이스터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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