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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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4만원"…'유랑마켓' 장민호, 우여곡절 끝 부츠 중고거래 성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7 01:0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유랑마켓' 장민호가 우여곡절 끝에 중고거래를 성공했다.

26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 마켓'은 하춘화, 진성,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김수찬이 출연한 트로트 스타들의 장터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장민호는 마이크와 오븐, 부츠를 들고왔다. 특히 장민호는 부츠에 대해 "아이돌을 그만두고 그때를 생각하며 샀다. 지금 신기에는 훌쩍 지나서 들고왔다"고 소개했다.

장민호는 "한 번도 안 신었다. 특A급이다"라며 "지금 내놓으면 신발 좋아하시는 분들은 금방 연락이 올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가격 책정이 시작됐고 장민호는 부츠 가격으로 10만원을 책정했다. 장민호는 "25~30만원 주고 샀다"고 밝혔지만 너무 세다는 의견과 적절하다는 의견이 혼재하며 장민호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장민호와 대화한 유세윤은 "장민호가 팔아서 기부하는 줄 알고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고 하더라"고 해명했지만 가격을 돌릴 수는 없었다.


장민호는 계속해서 가격을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고 결국 게임을 통해 가격 조정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기회는 서장훈 팀에게 돌아갔고 장민호는 울며 겨자먹기로 10만원에 신발을 등록했다.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고 장윤정 팀이 빠르게 물건을 판매하며 앞서나갔다. 이어 서장훈 팀까지 구매 희망자가 등장하며 어플을 살펴보던 장민호는 "진짜 잘못 올린 것 같다. 소파가 5만 원에 올라오는데 부츠가 10만원이다"라고 한탄했다.

장민호는 "제가 너무 경솔했다"며 물건 1개만이라도 가격을 조정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팀 진성 역시 "이 어린양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가세했다.

결국 다른 팀의 동의 하에 물품 1개를 조절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장민호는 신발 가격을 10만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 

종료까지 1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드디어 장민호의 신발을 구매하겠다는 구매자가 등장했다. 뒤이어 구매자가 현장에 도착했고 장민호와 유세윤, 진성 모두 구매자를 만나 거래를 이어갔다.

구매자는 평소에도 부츠를 즐겨신는 성격으로 "질려서 새로운 신발이 필요해서 사게 됐다"고 전했다. 장민호는 구매자를 향해 "예쁘게 잘 신으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거래가 성사된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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