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송가인 레전드가 ‘악(樂)인전’ 첫 등장부터 한복집을 플렉스(flex)해 기대가 고조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 예능 버라이어티. ‘악(樂)인전’ 1회에서는 프로듀서 이상민과 음악 늦둥이 그리고 ‘레전드 음악인’ 송창식, 송가인의 첫 만남이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송가인의 자체발광하는 한복 인형 자태가 포착돼 팬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 속 송가인은 레드블랙 한복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순백 한복까지, 사랑스러운 한복 맵시를 뽐내고 있는 것.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알록달록한 한복과 함께 주머니에 쏙 넣고 싶을 만큼 앙증맞은 송가인의 모습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날 송가인은 프로듀서 이상민과 음악 늦둥이들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한복집을 플렉스해 관심을 모았다. 한복집을 찾아가 직접 원단을 떼고 액세서리를 구하며 왕년에 인형옷을 만들던 손바느질 솜씨를 소환하듯이 미싱 n년차 포스를 폭발, 본인의 무대의상을 직접 만드는 송가인의 금손 매직은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나아가 송가인은 “어머 어떡해”, “정말 예쁘다”, “보기만 해도 너무 좋아”라며 감탄을 연발, 소문난 한복 사랑은 물론 음악과 깊이 연관된 송가인의 일상 생활을 공개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음악 늦둥이들은 송가인과 레전드와의 만남이 이뤄지자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김숙은 “모든 장르를 통틀어 전 세계에서 제일 노래를 잘 하시는 것 같다”고, 김요한은 “성량이 장난 아니시더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송가인 또한 “선생님 단계는 아닌 것 같은데 쑥스럽네요”라며 겸손함을 내비쳤다고 전해져 과연 이들의 첫 만남이 어땠을지 호기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 레전드가 ‘음악을 잘 하고 싶은’ 음악 늦둥이들의 잠재력을 어떻게 끌어낼지 이들의 활약과 케미에 벌써부터 궁금증이 불러일으킨다.
‘악(樂)인전’은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언니쓰’ 돌풍을 일으켰던 박인석 PD가 연출을 맡고 ‘가왕’ 송창식의 데뷔 53년만의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이라는 점과 함께 송가인이 고정 출연을 확정, 가요사를 새로 쓴 ‘갓전드(god+레전드)’ 조합을 만날 수 있다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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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