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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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 정식 첫 데이트…과거 기억 돌아와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20.04.23 22: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과 문가영이 연애를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 21회·22회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과 여하진(문가영)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은 여하진과 연애를 시작하기로 결심했고, 지현근(지일주)을 찾아갔다. 지현근은 "날 영원히 가둘 수 있는 방법은 없어"라며 발끈했고, 이정훈은 "네가 살인죄로 무기징역 선고 받은 문성호한테 접근해서 범행 수법 알아내고 모방 범죄를 저지르려고 한 거라면. 법은, 언론은, 여론은. 그때는 어떻게 될까"라며 경고했다.

특히 지현근은 "나는 그 살인범 새끼랑 달라. 하진이한테 진실을 알려주고 둘만의 언약식을 하려고 했을 뿐이야"라며 발끈했다.

이정훈은 "사람들이 네 말을 믿어줄까? 그게 너나 문성호 같은 미친놈들이 하는 망상이고 착각이야. 계속 그렇게 인정하지도 말고 사죄하지도 말고 있어. 그 안에서 네 인생이 어떻게 끝장나는지 똑똑히 느껴봐"라며 못 박았다.



이후 여하진은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이정훈에게 연기 지도를 받았다. 여하진은 첫 데이트라고 생각하며 들뜬 기색을 드러냈고, 이와 달리 이정훈은 연기 지도에 몰두했다. 여하진은 데이트 같지 않다며 툴툴거렸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설렘을 드러내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유성혁은 이정훈을 불렀고, "여하진이라는 배우랑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건 맞아?"라며 의아해했다.

이정훈은 "네. 맞아요"라며 인정했고, 유성혁은 "평생 서연이를 잊지 못하고 살 거잖아. 어떻게 그런 상태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가 있지? 그게 가능한가?"라며 궁금해했다.

이정훈은 "노력하려고요. 지금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남은 시간들 후회하면서 살고 싶지가 않아서요"라며 고백했다.

유성혁은 "그래. 네가 좋아 보이니까 나도 안심이 되네"라며 안도했다. 그러나 유성혁은 이정훈을 주제로 쓴 책의 출간을 앞두고 있었고, "네가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가 있어? 그건 아니지. 그럴 수 없는 사람이잖아"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정훈과 여하진은 정식으로 데이트했다. 여하진은 이정훈을 위해 새 옷을 여러 벌 준비했고, "꼭 가보고 싶은 데이트 코스가 있는데 사람들이 알아보면 안 되거든요. 이렇게 가면 5분도 안 돼서 들킬걸요. 누가 봐도 이정훈인데"라며 옷을 갈아입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정훈은 평소 입지 않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여하진이 이끄는 곳으로 향했다. 여하진과 이정훈이 도착한 곳은 벚꽃이 가득 핀 길이었고, 여하진은 그동안 커플들이 함께 걷는 것을 보며 부러웠다고 설명했다.

이때 이정훈은 "나도 소원 하나 들어줘요. 어떤 순간이 와도 절대 작별 인사하지 않기. 이게 내 소원이에요"라며 당부했고, 여하진은 "그건 소원 아니어도 그렇게 할 텐데"라며 약속했다. 이정훈과 여하진은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결국 여하진은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다. 여하진은 여하경에게 "영희 누구인지 알지. 알잖아. 누구인지. 영희가 누구야"라며 추궁했다.

같은 시각 유태은(윤종훈)은 이정훈에게 "내가 너한테 말 안 한 게 있어. 하진 씨가 스스로 목숨을 버릴 만큼 힘들어했던 그 이유"라며 밝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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