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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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베일, 코로나19 성금으로 거액 기부

기사입력 2020.04.23 09:37 / 기사수정 2020.04.23 09:4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위해 거액을 기부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3일(한국시간) "베일 부부가 설립한 '카디프 앤드 베일' 자선 재단을 통해 웨일스 국민보건서비스(NHS)에 50만 파운드(약 7억 6,000만원)를 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재단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웨일스 NHS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내가 태어난 웨일스대학병원 등 NHS 기관들이 그동안 우리 가족과 이웃에 해준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베일 부부의 이번 기부 금액은 역대 웨일스 NHS 기부금 중 최고액으로 기록됐다.

베일의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베일은 마드리드를 위해서도 조만간 44만 파운드(약 6억 7,000만원)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베일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내놓은 금액은 약 14억 원이 되는 셈이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주급은 65만 파운드(약 10억원)로 알려져 있다.

한편, 베일은 그동안 지네딘 지단 감독과 꾸준한 불화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탓에 유럽축구 이적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적지 않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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