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페이커 이상혁, “클리드 만나면 전투력 2배 상승, 결승에서 많이 잡겠다”

지난 22일 T1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은 ‘2020 우리은행 LCK Spring Split’ 플레이오프 대 DRX 전 승리 후 결승 진출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젠지e스포츠에 대해 간단히 언급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19SKT에서 함께 맹활약을 펼쳤던 (현 젠지e스포츠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 선수에 대한 언급이 이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클리드 만나면 전투력이 2배 상승한다. 결승전에서도 많이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페이커 선수는 “테디가 클리드를 잘 잡는다”고 말했고, 테디 박진성 선수는 “에포트가 잘 잡는다”고 말했다. 이에 에포트 이상호 선수가 “나는 클리드 좋아한다”고 말하자 T1선수들은 “좋아하면 안 잡을거냐”고 했고, 에포트 선수는 “(당연히) 잡을거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커즈 문우찬 선수는 “(이번에 승리를 거둔) DRX도 친정팀인데 이겼는데, 젠지e스포츠전에서도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젠지e스포츠에 같은 팀으로 활동했었던 라스칼 김광희 선수와 비디디 곽보성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2020 우리은행 LCK Spring Split’ 결승전은 오는 4월 25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정규 리그 1위인 젠지e스포츠 팀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의 승자 T1이 2020 LCK 스프링 우승 타이틀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2020 LCK 스프링 우승 팀에게는 상금 1억 원(총상금 3억 원)과 함께 LCK 대표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는 SBS 아프리카 케이블 방송 및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Wavve), 유튜브, 트위치, Jump VR, LGU+게임라이브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하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T1 트위치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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