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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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불혹의 샌디 알로마, 메츠 입성

기사입력 2007.02.20 18:53 / 기사수정 2007.02.20 18:53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불혹의 나이의 샌디 알로마 주니어가 연봉 70만 달러에 뉴욕 메츠와 1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알로마 주니어는 지난 시즌 LA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에서 108타석에 들어서면서 .278, 30타점을 기록했다. 6번의 올스타 선정과 1990년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포수인 알로마 주니어에게는 초라한 성적이지만 백업포수가 필요한 메츠와 계약에 합의했다. 메츠의 샌디 알로마 주니어 영입은 백업 포수 라몬 카스트로의 부상에 대비한 "백업의 백업"정도의 의미로 보인다.

알로마 주니어는 198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입문했고 199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지난 2005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박찬호 잠시 한솥밥을 먹었다.

야구 가족인 샌디 알로마 주니어의 아버지는 메츠에서 3루코치로 활약했었고, 그의 동생 로베르토 알로마는 메츠에서 선수생활을 하기도 했었다.

<사진 = 뉴욕 메츠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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