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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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의 사랑' 대도서관 "♥윰댕 이혼+아들 고백, 1분 당황 후 바로 프러포즈"

기사입력 2020.04.20 23:3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대도서관이 윰댕의 이혼 사실과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프러포즈를 했음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는 1세대 크리에이터 부부 대도서관과 윰댕이 출연해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윰댕은 대도서관과의 첫만남에 대해 "남편이 유튜브를 시작해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을 때 같이 했으면 좋을 것 같은 사람을 생각했던 것 같다. 내게 연락이 왔다"며 "내가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그 당시에는 신장이 좋지 않았다. 아이도 있고 더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돈도 많이 벌 생각이 없어서 계속 거절했는데 계속 제안하더라. 그래서 '매너가 없으신 것 같다'고 말을 했더니 충격 받더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악플도 당해봤고 신장이 아픈 후 가치관이 바뀌었다. 남편이 그 모습을 보고 좋게 느꼈나보다. 몇 개월이 지나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 내가 왜 아무 사이도 아닌데 식사를 하냐고 했는데 계속 밥 한 번 먹자고 하더라. 그러다가 대도서관이 좋아하는 뉘앙스를 보였다"며 "멀쩡한 사람인데 왜 나한테 그럴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 대도서관은 윰댕이 이혼을 하고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의 심경에 대해 "1분 정도 당황한 다음에 바로 정신이 들었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고 지켜본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머지 것들이 과연 중요한 것인가? 생각했다. 아이만 괜찮다면 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원래는 '사귀자'고 생각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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