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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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데프트 김혁규, "오늘 경기 80점. T1전 더 발전해서 3:0 승리할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0.04.20 22:26

최지영 기자


DRX 데프트 김혁규가 결승 진출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R DRX와 담원 경기가 열렸다. DRX는 치열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담원을 잡아냈다.

이날 DRX는 1, 2세트에서 초반부터 압박을 거세게 시도하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3, 4세트에서는 아쉽게 담원에게 내주며 위기의 순간을 맞이했다. 마지막 세트 DRX는 초반 이득을 굴리며 승리, T1과 만나게 됐다.

5세트까지 오면서 주장 데프트 김혁규의 활약이 눈부셨다. 바루스와 아펠리오스로 포킹이면 포킹, 솔킬까지 만들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혁규는 경기 후 전화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100점 중에 80점"이라며 T1전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데프트 김혁규의 인터뷰 전문이다.

> 플레이오프 1차 담원전을 3:2로 잡아냈다. 소감은?

일단, 1, 2세트를 잘 했는데 저희가 3대 0으로 이길수 있었다. 그러나 3, 4세트에서 실수가 나왔다. 이긴 경기도 나왔고 진 경기도 나오는 오늘 매치였다. 여기서 배울 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 1,2세트 바루스 포킹이 엄청났다. 초반 라인전부터 압박이 거셌는데 오늘 봇 라인전에 대해선?

픽부터 자신이 있었다. 픽한 만큼 구도가 잘 나왔던 것 같다. 유성바루스를 선택한 것은 상대팀이 후반에 좋은 픽이라 초반부터 빠르게 끝내려 했다.

> 3, 4세트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패배 원인은 무엇이었나?

3세트 밴픽에서 꼬이기도 했고 인게임 내에서 실수가 나와서 졌다. 4세트에는 큰 틀로 보면 제이스가 성장을 너무 잘했고 막을 수 없는 구도가 됐고 그 과정에서 자잘한 실수까지 나오면서 진 것 같다. 

> 경기가 풀세트까지 진행됐다. 마지막 5세트에서 언제 승리를 확신했는가?

딱히, 경기 중에는 확실했던 부분은 없는데 경기를 끝나고 생각해보니 5세트 초반에 봇에 제이스가 텔포를 타고 왔을 때 그때 승리를 확신했던 것 같다. 

> 오늘 모든 세트 데프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100점 만점에 경기력은 몇 점 주고 싶은가?

3세트 때도 아마 마지막 억제기타워에서 혼자 막으려 하다가 죽었는데 만약 거기서 쌍둥이에서 버텼다면 게임이 어떻게 됐을지 몰랐을 것 같다. 저때문에 3세트 진 것.

3세트를 빼면 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5세트 경기니 100점 만점에 3세트를 빼고 80점을 주겠다. 

> DRX의 연승 기세가 무섭다. 연승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딱히 원동력보다는 팀 실력이 전체적으로 올라왔고 잘해서 이기는 것 같다.

> DRX의 주장을 맡고 있는데, 중요한 플옵 무대에서 동생들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가?

같이 지내봤을 때, 크게 어긋나는 애들도 없고 연습을 안 하는 애들도 없어서 잡아줄게 따로 없다. 팀 분위기만 좋지 않게 흘러가지 않도록만 하고 있다.

> 수요일 T1과 결승 티켓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상대 전적은 지고 있는데 각오는?

결국에는 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각오는 딱히 없다. 저희가 우승하려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대다.

> T1전을 앞두고 숨겨둔 픽은 있는지?

네. 숨겨둔 픽이 많고 오늘 상대팀이 레드 진영만 골라서 픽을 아낄 수 있었다.

> 테디-에포트를 만난다. 느낌은 어떤가.

T1 봇듀오가 한타픽을 위주로 선택하더라. 저희도 한타픽으로 연습도 많이했고 밴픽에 따라서 뚫던지, 성장을 도모하던지 판단할 것.

> 온라인으로 보고 있는 팬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5경기까지 마음 졸였을 팬분들께 죄송하면서도 감사드린다. 다음 경기부터 더 발전해서 3:0으로 이기도록 열심히 하겠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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