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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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전 스윕' 롯데, 홍성흔 효과에 분위기 UP

기사입력 2010.08.19 21:38 / 기사수정 2010.08.19 21:41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홍성흔(33)이 손등 부상으로 빠졌지만 롯데는 SK전 스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카림 가르시아의 3점 홈런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SK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4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롯데는 SK 전에 약했다. 주중 3연전을 앞두고 롯데는 SK에 이번 시즌 2승 10패로 절대적인 열세였지만 내리 3연승을 거두었다. 이는 홍성흔의 숨은 역할이 컸다.

홍성흔은 지난 15일 광주 KIA전에서 9회 초 윤석민에게 왼쪽 손등을 맞으며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정밀 진단 결과 골절상 진단을 받은 홍성흔은 4~5주 진단을 받으며 시즌 아웃 위기에 처해있다.

그러나 홍성흔은 자신을 스스로 '치어리더'라 칭하며 팀 분위기가 꺾이지 않도록 먼저 앞장서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또한, 어린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지도해주며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성흔의 부상으로 오히려 똘똘 뭉친 롯데는 SK전 싹쓸이로 홍성흔 효과를 제대로 맛보고 있다.

[사진=홍성흔 ⓒ 엑스포츠뉴스 DB 권태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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