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배우 전지현이 임대료 감면 과대 포장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효리, 박은혜, 기안84, 붐, 비·김태희 부부, 원빈·이나영 부부 등 많은 스타들이 임대료 감면에 나서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전지현 역시 3~4월 두 달간 자신이 소유한 건물 세입자들에게 임대료 10%를 감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16일 한 매체는 전지현이 자신이 보유한 건물 세입자들에게 두 달간 임대료 10%를 감면해 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상가는 총 3채의 건물 중 삼성동, 논현동 소재 2채의 건물에서 각 1개 매장, 총 2곳 뿐이라고 전했다.
또 전지현이 감면해 준 금액도 정부 지원을 제외한 5%로 다소 부풀려진 감이 있다며, 논현동 건물에 입주해 있는 3개 매장 중 공실 우려가 있는 매장 한 곳만 10%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17일 전지현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일부 보도와 다르게 어려운 곳은 몇 개월 더 감면을 해주기로 했다"며 "(일부 건물들에서) 중간 관리인의 착오가 있었음을 알게 됐고, 누락된 곳은 확인 후 감면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모두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전지현의 '착한 건물주' 과대 포장 의혹은 소속사의 적극적인 해명으로 일단락 됐다.
한편 전지현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다음은 전지현 소속사 입장 전문.
배우 전지현씨 임대료 감면 보도에 관하여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해당 건물들의 임대료 감면 과정 중 일부 보도와 다르게 어려운 곳은 몇 개월 더 감면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중간 관리인의 착오가 있었음을 알게 되어 바로 확인 후 누락된 곳은 감면 조치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모두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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