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납치된 문가영을 구할 수 있을까.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17회·18회에서는 여하진(문가영 분)이 스토커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경애(이수미)는 여하진을 위해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그동안 여하진은 연예인으로서 이미지에 타격을 받게 될까 봐 신고를 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스토킹이 점점 극심해진 탓에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또 이정훈(김동욱)은 박수창(장인섭)이 스토커에게 사진을 팔았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갖고 있었다.
이정훈은 박수창에게 그가 스토커와 연락했다고 말하는 음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전송했다. 이정훈은 박수창에게 자수하라고 못 박았고, 자수하지 않을 경우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보도하겠다고 경고했다.
결국 박수창은 자수를 선택했고, 형사들은 박수창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문철(신주협)과 지현근(지일주)이 용의선상에 올라 조사를 받았다.
이후 여하진은 이정훈에게 박수창에 대해 언급했고, "앵커님이 도움 주신 거 맞죠? 박 기자님 그렇게 쉽게 자수할 사람 아니잖아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정훈은 "미리 말 못 해서 미안해요"라며 사과했고, 여하진은 "계속 앵커님한테 도움받고 있는데 앵커님은 자꾸 저한테 사과만 하시고. 앞으로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말아요"라며 위로했다.
특히 여하경(김슬기)은 차를 도난당했다. 그 사이 여하진은 여하경을 기다리고 있었고, 차가 나타나자 의심 없이 탑승했다. 차를 훔친 범인은 여하진을 납치하고 얼굴에 검은색 복면을 씌웠다.
여하경은 곧바로 이정훈에게 여하진이 납치됐다는 소식을 알려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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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