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조항조가 박구윤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는 최종 우승자인 가왕을 가리는 왕중왕 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1차 경연에서는 조항조와 박구윤이 맞붙었다. 배일호 '장모님'(1998)을 선곡한 박구윤은 "다들 슬픈 선곡을 할 것 같았다. 세상은 반전이 있다. 저의 쾌활하고 밝은 에너지를 보여준다면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었다"며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고, 장인장모님께 자랑스러운 사위가 되고 싶고, 아내에게 멋진 남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항조는 "언젠가는 무대에서 불러보고 싶은 노래였다"는 조용필의 '허공'(1985)을 선곡했다. 그는 "구윤이보다 장점은 아무래도 감성이 아니겠는가. 그걸로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싶다"면서 "선배로서 귀감이되는 경연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 청중평가단의 투표 결과, 이 대결의 승리는 조항조였다. 조항조가 98점를 가져가며 61점 박구윤을 꺾고 결승전에서 김용임과 만나게 됐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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