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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점' 오나나, 토트넘·첼시에 이어 바르샤·PSG도 관심

기사입력 2020.04.14 14:15 / 기사수정 2020.04.14 14:2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안드레 오나나(아약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오나나는 2014/15 시즌 아약스로 이적했다. 이후 2016/17 시즌부터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전 경기에 출전해 아약스의 기적같은 4강 진출을 이끌었다.

1996년생인 오나나는 골키퍼로서 미래가 탄탄하다. 앞으로 10년 정도는 거뜬하게 골문을 지킬 수 있는 나이다. 이에 많은 팀이 오나나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첼시와 토트넘은 오나나 영입에 관심이 있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도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겨울 이적시장 당시 첼시와 연결된 적 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아약스와 UCL 조별리그 경기 뒤 오나나의 기량에 큰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현재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입지가 좁아졌다. 대체 골키퍼인 윌리 카바예로의 나이가 많아 장기적인 주전감으로 오나나를 낙점했다. 토트넘도 위고 요리스의 뒤를 이를 골키퍼를 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주전 골키퍼인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불화설이 불거진 뒤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PSG는 당장 주전은 케일러 나바스지만, 잠재적인 주전감 후보로 오나나를 고려하고 있다.

미러는 "오나나와 아약스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다. 오나나는 이미 아약스에서 생활이 끝난 것처럼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나나는 최근 카날 플러스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난 여전히 바르셀로나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내 집이다. 돌아갈 기회가 생기면 가고 싶다. 하지만 아직 먼 이야기다. 난 아약스 골키퍼다. 시즌이 끝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미러에 따르면 오나나의 추정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34억 원)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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