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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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성' 쿠보 "레알 주전이 목표… 모든 건 내 노력에 달렸어"

기사입력 2020.04.13 11:51 / 기사수정 2020.04.13 12:2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일본 최고의 유망주인 쿠보 타케후사(레알 마요르카)가 레알 마드리드 주전을 꿈꿨다.

쿠보는 일본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최고의 유망주다.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뛰었다.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을 어긴 것이 드러나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한 탓에 2015년 일본으로 돌아갔다. 쿠보는 4년 뒤 스페인 무대에 재도전했고, 바르셀로나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쿠보는 프리 시즌에서 몇 차례 경기에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1군의 벽은 쿠보에게 높았고, 시즌 시작을 앞두고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됐다. 쿠보는 프리메라리가에 24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중반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꾸준한 성장세에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단 구성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쿠보의 궁극적인 목표 역시 '레알 주전'이다.


쿠보는 스페인 매체 AS(아스)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분명 다른 팀과 다르다. 선수 모두가 최고의 실력을 갖췄다. 그렇기 때문에 주전으로 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계속 노력하면서 기회를 기다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베르나베우(홈구장)에서 경기를 뛰는 건 내 꿈이다. 모든 건 나한테 달려있다. 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마요르카에 와있다. 꼭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자신을 선택한 지네딘 지단 감독에 대해선 "처음엔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사실이 정말 긴장됐다. 지단 감독은 그런 내게 아주 잘 대해줬다. 점차 긴장이 풀렸다"면서 "디테일한 부분에 정말 많이 신경 쓰는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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