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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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이무생, 위태롭던 김희애 앞에 나타난 든든한 지원군

기사입력 2020.04.11 14:05 / 기사수정 2020.04.13 10:2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무생이 젠틀함에 박력까지 겸비한 김윤기로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이무생 분)가 가정사랑병원에 입성, 지선우(김희애)와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선우와 호텔에서 마주친 바 있던 김윤기는 가정사랑병원에 첫 출근해 지선우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눴다. 자신을 경계하는 듯한 태도에 말을 걸고 살갑게 대하는 등 먼저 다가갔고 "원장님께 직원들 정신건강은 제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는 말과 함께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상담해주겠다는 호의를 베풀며 웃어 보였다.

반면 김윤기는 신경과민 강박증 환자 하동식(김종태)이 들어간 지선우의 진료실에서 큰 소리가 나자 곧바로 뛰어 들어가 하동식을 제압했다. 가파르게 숨을 몰아쉬는 지선우의 상태를 살피며 진정시키려 애썼고 과호흡증후군이 온 듯 하자 자신의 진료실로 데려가 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여러 질문을 건네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이무생은 기댈 곳 하나 없이 위태롭던 김희애 앞에 한 줄기 빛처럼 등장해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어딘가 힘들어 보이는 모습에 이유를 묻기보단 재치가 섞인 걱정의 한마디를 건네는가 하면 선한 미소를 보이며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등 존재감을 뽐내 눈도장을 단단히 찍기도.

젠틀함에 박력까지 겸비한 김윤기로 완벽 변신, 든든한 지원군의 등판을 알리며 보는 이들을 절로 웃음 짓게 만든 이무생이 앞으로 김희애의 곁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일지 또 이러한 과정에서는 어떠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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